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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中 왜 전쟁 선호할까” 대사에 불거진 중국 네티즌 반발

by 은다미보미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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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뿐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소비되는 시대, 작은 장면 하나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북극성’ 속 한 대사와 연출 방식이 중국 네티즌의 반발을 산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사안을 여러 관점에서 정리하고, 그 의미와 파장을 분석해 봅니다.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中 왜 전쟁 선호할까” 대사에 불거진 중국 네티즌 반발

<목차>

1. 드라마 대사 및 연출 장면 논란 요약

2.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및 쟁점

3. 이미지 훼손 논란: 시각적 연출과 문화적 민감성

4. 광고 철수 및 브랜드 영향: 실제 사례와 파급 효과

5. 문화 교류 vs 검열 논란: 예술적 자유와 국가 감정의 한계

6. 앞으로의 시사점: 한한령, 글로벌 플랫폼, 한중 콘텐츠의 미래

7. 결론

 

 

1. 드라마 대사 및 연출 장면 논란 요약

  • 드라마 ‘북극성’에서 전지현이 맡은 역할은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그가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합니다.
  • 해당 장면이 중국 소셜미디어상에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고, 편집된 영상이 유포되어 원문 맥락이 왜곡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롄(大連) 장면이 어두운 톤, 낡은 판자촌 배경 등으로 촬영되어 실제 도시 이미지를 손상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2.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및 쟁점

  • 중국 네티즌들은 대사가 “중국의 이미지에 오명을 씌운다”는 주장. 현실과 맞지 않는 일반화이며, 대사만으로 중국을 공격하도록 만드는 부정적 선입견을 키운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또한, 극 중 악역 캐릭터가 중국어를 사용하거나 중국 상징 요소(예: 별 다섯 개 문양 카펫)가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되는 장면 등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발음 왜곡 : 전지현이 고대 시인 이백(李白) 의 시구를 읊는 장면이 있는데, 그 발음이 고의적으로 왜곡되었다는 주장이 거론됨. 문화적 존중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3. 이미지 훼손 논란: 시각적 연출과 문화적 민감성

 

촬영 장소 연출
  • 다롄의 도시가 ‘판자촌’ 풍경처럼, 낡고 지저분한 모습으로 표현된 것에 대해 실제 현실과의 괴리가 크다는 비판.
  • 도시의 현재 모습과 사회적 이미지가 왜곡된다는 주장입니다.
시각적 상징물 사용
  •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문양, 건축, 언어, 명절 등) 등이 부정적 혹은 비하적인 맥락에서 사용된 경우, 시청자 감성에 상처를 주고 문화적 민감성을 자극할 수 있음.
대사 맥락의 중요성
  • 대사는 편집된 클립이 유포될 경우 본래 의도와 맥락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음.
  • ‘왜 전쟁을 선호할까’라는 질문도 정치적 또는 갈등상황의 맥락 안에서 해석되어야 하는데, 일부는 맥락 없이 오직 자극적 메시지로 소비함.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4. 광고 철수 및 브랜드 영향: 실제 사례와 파급 효과

  • 논란이 커진 후,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 시계 브랜드 등 일부가 중국 내 광고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옴.
  • 이는 브랜드이미지 보호 차원에서의 선택으로, 소비자 민감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줌.
  • 한한령(限韓令) 등의 제도적 제약 외에도, 네티즌 여론만으로도 규제가 간접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
  • 콘텐츠 → 여론 → 브랜드 및 산업계 영향 → 규제 또는 자제 흐름 형성됨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 전지현 드라마 ‘북극성’의 논란 (사진 : SBS뉴스)

 

5. 문화 교류 vs 검열 논란: 예술적 자유와 국가 감정의 한계

  •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보면, 작가·제작자의 창작 의도를 존중해야 함. 맥락 없이 단어만 떼어내어 논란을 만드는 것은 창작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음.
  • 반면에, 글로벌 콘텐츠는 타 문화, 타국인의 정서나 역사 인식과 부딪히기 쉬움. 특히 전쟁, 국가 이미지, 언어 왜곡 등의 민감한 이슈는 국가 간 감정 혹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결될 수 있음.
  • 검열이라기보다는 자발적 자제 혹은 사전 검토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플랫폼 규정 혹은 제작 시 문화 자문 도입 등이 제시됨

 

6. 앞으로의 시사점: 한한령, 글로벌 플랫폼, 한중 콘텐츠의 미래

한한령의 지속 여부
  • 중국 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도 있지만, 정치·사회 분위기에 따라 다시 설정 될 수 있음.
  • 이번 논란은 한한령 관련 여론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역할
  • 디즈니+,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의 경계가 국가를 넘어섬을 보여주는 사례.
  • 이들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 및 지역 배급 시 문화적 감수성(cultural sensitivity)을 강화해야 함.
제작자 및 배우의 대응
  • 대사나 연출이 논란이 됐을 경우, 공식 입장 발표, 오해 소지 조정, 시청자와의 소통 등이 중요함.
  • 배우나 PD가 공개적으로 해명하거나 맥락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여론을 누그러뜨릴 수 있음.
한중 문화 교류의 가능성
  • 갈등 요소가 생길 수록 더 많은 이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함.
  • 번역, 발음, 상징물 사용 등에 있어 문화 전문가 자문, 현지 감성 테스트 등을 거치는 것이 좋음

 

7. 결론

전지현의 ‘북극성’ 드라마 대사는 단순히 연기 한 장면을 넘어, 문화 간 인식 차이, 국가 이미지, 예술적 자유, 여론의 힘 등이 얽힌 복합적 사안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콘텐츠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소프트파워(soft power)의 일부이며, 그만큼 책임도 커졌습니다. 제작자, 배우, 플랫폼, 소비자 모두가 문화적 민감성을 고려하면서 건전한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을 때 한류 콘텐츠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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