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 여행"
남들은 흔하게 가는 일본여행이 저희 가족에게는 그다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학원일정, 알바, 회사 휴가의 어려움 등으로 참으로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일본여행은 지난 2019년에 베트남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해외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ㅠㅠ
나름 크게 결심하고 다녀오기로 한 일본여행.
우선 회사에 휴가서부터 제출하고, 일정을 짜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초보 해외여행자로써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5년 전 베트남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 상품만 고르면 되는 쉬운 선택...
하지만, 이번엔 자유여행!
비행기, 숙박 등 모든 것의 선택과 결정은 우리 몫!!!
남들은 쉽게만 가는 것 같은 그것이 시작부터 우리에겐 스트레~~ 쓰~~;;;
"계속된 변수... 이 여행 가는 게 맞나???"
변수 1) 환율이... 우이씨...
저희 가족은 주로 제주도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변에 하는 말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을 가겠다"
여행을 결정하고,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는 동안에도 환율 생각은 안했습니다. 무지했죠?ㅠ
변수 2) 큰아이의 중요한 일정과 여행일정이 겹치네...
대학교 2학년인 큰아이의 교원자격을 위한 면접날짜가 뒤늦게 잡혔는데 하필 여행일정과 겹쳤습니다.
놀자고 그 중요한 일정을 포기할 수도 없고.... 잠시 난감했지만 답이 정해져 있기에 의사결정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과감하게 날짜를 1주일 앞당기기로...;;;
당초에는 렌트해서 유후인을 거쳐 벳부로 가서 1박을 하려고 했는데
일정을 바꾸는 순간 비용이 엄청 증가해서 전체 일정도 대폭 수정해야 했습니다.
변수 3)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참사 발생
어찌 보면 이 사건이 저희 가족의 이번 여행의 최대변수였습니다.
와.... 이건 뭐.... 그 뉴스를 접하는 순간 너무나 참담해서 할 말을 잃은 건 당연하고
가슴 아파할 유족들과 고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은 그야말로 망연자실... 어찌 이런 일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건 당연하고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변수 4) 가족들의 컨디션이... 하필...
여행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여행자의 건강상태라는 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여행 가기 전 주말이 연말이기도 해서 처가식구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좀 무리했는지
저를 비롯해 아이들이 약간의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 우선 약을 먹고 좋아지기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간다는 후쿠오카!
저희 가족의 첫 번째 일본여행!
소소하지만 3박 4일간의 짧은 여행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고자 합니다.
초보 해외여행자의 경험담이지만 함께 공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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